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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오세근 “요즘은 후반에 체력 쏟아 붓는 편”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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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목) 22:27

                           

‘라이언킹’ 오세근 “요즘은 후반에 체력 쏟아 붓는 편”



[점프볼=잠실학생/김성진 기자] 오세근이 사이먼과 함께 SK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8일 잠실 학생체육과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9-83으로 승리하면서 단독 4위 자리에 올랐다.



 



이 날 오세근은 33분 15초를 뛰며 20득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최부경이 무릎부상으로 빠지며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SK의 수비를 흔들어 놓았다. 또 데이비드 사이먼과 하이-로우 게임으로 사이먼에게 많은 어시스트도 배달하며 ‘라이언킹’다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오세근은 “저번 KCC경기에서 내가 미스를 하는 바람에 아쉽게 졌지만 오늘 만회하려고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 초반에 손가락도 좋지 않고 몸도 덜 풀렸는지 잘 안됐다. 하지만 후반에 몸도 풀리고 (양)희종이형이 슛을 잘 넣어주어서 포스트에 공간이 많이 생겼다. 사이먼도 골밑을 잘 지켜주고 모든 선수들이 잘해줘서 4라운드 첫 경기를 이긴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오세근은 새깅 수비를 하는 애런 헤인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초반에 헤인즈가 새깅을 깊게 했다. 다행히 오픈 찬스에서 잘 넣어서 다행이다. 외곽에서 슛이 들어가다 보니까 포스트에서도 여유가 생겼다. 또 희종이형이나 (전)성현이가 터지면 사이먼과 내가 더 편안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에 오세근은 초반에 체력을 아끼면서 후반에 쏟아 붓는 느낌을 주는 듯했다. 이 날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오세근은 “요즘에 초반보다는 후반에 체력을 쏟아 붓는 편이다. 초반부터 몸싸움을 많이 하다보면 후반가서 다리가 안떨어진다. 몇 경기 전부터 전반에는 패스와 슛만 했다. 마지막에 팀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세근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최현민을 칭찬했다. “(최)현민이가 몸이 좋아져서 감독님께 필요할 것 이라고 얘기했다. 오늘 나와서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고, 다음경기에서도 잘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문복주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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