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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 3P 7개’ KGC인삼공사, SK 꺾고 단독 4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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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목) 21:14

                           

‘양희종 3P 7개’ KGC인삼공사, SK 꺾고 단독 4위



 



[점프볼=잠실학생/김성진 기자] KGC인삼공사가 SK를 잡으면서 상위권 싸움에 발판을 마련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99–83으로 승리하며 지난 전주 KCC전의 아쉬운 패배를 떨쳐냈다.



 



KGC인삼공사는 양희종(24득점 9리바운드)이 외곽에서 뜨거운 손맛을 자랑하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데이비드 사이먼(29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오세근(20득점 7어시스트)의 원투펀치도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SK는 최부경의 결장이 뼈아팠다. 테리코 화이트(25득점)와 애런 헤인즈(20득점 11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최부경이 빠진 골밑의 열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1쿼터부터 KGC인삼공사가 양희종을 앞세워 초반 흐름을 잡았다. 양희종이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시도해 4개를 꽂아 넣으면서 좋은 슛감각을 자랑했다. 이재도와 사이먼도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SK는 공, 수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5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좀처럼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헤인즈가 6득점을 책임져 줬지만, 개인 능력으로 올린 득점이라 팀플레이에는 영양가가 없었다. 1쿼터는 26-13으로 KGC인삼공사가 크게 앞 선채 마쳤다.



 



2쿼터에도 양희종의 손끝은 뜨거웠다. 2개의 3점슛을 터트리면서 뛰어난 슛감각을 유지했다. 안쪽에서는 사이먼과 오세근이 최부경이 빠진 SK의 골밑 사냥에 나섰다. 둘이서 9득점을 책임지면서 SK의 약점을 공략했다.



 



SK는 정재홍과 화이트가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연속 3점슛으로 2쿼터에만 13득점을 합작하면서 KGC인삼공사의 뒤를 바짝 쫓았다. 변기훈도 노마크 3점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외곽에서 공격의 활로를 열어줬다. 하지만 최부경이 빠지면서 골밑에서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2쿼터에도 43-35로 KGC인삼공사가 앞서갔다.



 



3쿼터 들어오면서 KGC인삼공사가 3점슛 잔치를 열었다. 양희종을 시작으로 피터슨, 강병현, 사이먼이 차례로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점수 차(61-43)를 더 벌렸다. 게속해서 오세근과 사이먼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SK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반면 SK는 화이트가 분전했다. 화이트가 덩크슛 4개를 포함해 3쿼터에만 15점을 올리면서 SK의 공격을 책임졌다. 헤인즈도 화이트를 도우며 6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수비에서 KGC인삼공사의 막강한 화력을 이겨내지 못하며 58-69로 뒤진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승부의 4쿼터, KGC인삼공사가 리드를 유지했다. 오세근과 사이먼의 골밑 호흡은 완벽했다. 하이-로우 게임이 잘 맞아 들어가면서 골밑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둘이서 4쿼터에만 21득점 합작하면서 승기를 일찍 잡았다.



 



SK는 변기훈이 4쿼터에만 9득점을 올리며 뒤늦게 득점력을 가동시켰지만 늦은감이 있었다. 또 최준용까지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사실상 승리를 내줘야했다.



 



#사진_문복주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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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7.12.28 21:24:15

쭈쭈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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