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체부 장관, 김아림에게 축전 "마스크 착용, 깊은 인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생애 처음 출전한 US여자오픈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김아림(25)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16일 "김아림은 1998년 박세리가 US여자오픈에서 최초로 우승해 국제통화기금 (IMF) 외환위기로 힘겨워하던 국민을 위로했던 것처럼, 22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김아림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으로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코로나19 방역에 모범이 됐다"며 "앞으로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명성을 세계 무대에 떨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림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파71)에서 끝난 US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대회 종료 후 "다른 선수들과 경기 보조원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4라운드 내내 마스크를 끼고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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