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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양키스, 포수 브랜틀리 영입…1달러에 현금 트레이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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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7 (목) 07:46

                           


MLB 양키스, 포수 브랜틀리 영입…1달러에 현금 트레이드



MLB 양키스, 포수 브랜틀리 영입…1달러에 현금 트레이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달러(약 1천187원)만 주고 포수 롭 브랜틀리(31)를 영입했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양키스가 포수 브랜틀리를 영입하며 쓴 돈은 단 1달러다"라고 전했다.

양키스는 카일 히가시오카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게리 산체스, 에릭 크래츠 등 포수 2명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양키스는 샌프란시스코가 전력 외로 분류한 포수 브랜틀리 영입을 추진했고, 샌프란시스코는 1달러만 받고 브랜틀리를 놓아줬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활용이 어려운 선수를 다른 빅리그 구단에 보내거나, 국외 선수를 자국으로 돌려보낼 때 '이적료 1달러'를 활용한다.

2015년 3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윤석민을 KIA 타이거즈로 돌려보내며 "윤석민이 다른 미국 구단에서 뛰지 않는다"는 조건과 '상징적인 이적료 1달러'를 요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샌프란시스코는 경쟁팀이 아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팀 양키스에게 기꺼이 브랜틀리를 보냈다.

브랜틀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단 3경기만 뛰었다. 샌프란시스코는 7월 29일에 브랜틀리를 60인 로스터에도 제외하며 대체 선수 훈련장으로 보냈다.

이렇게 샌프란시스코는 브랜틀리를 전력 외로 분류했지만, 같은 지구 팀에는 브랜틀리를 내줄 수 없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양키스의 영입 제안에는 흔쾌히 응했다. 이적료 1달러의 사실상 조건 없는 트레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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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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