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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안타' 두산, 롯데 스트레일리 두들기고 4연전 기선제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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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화) 22:23

                           


'16안타' 두산, 롯데 스트레일리 두들기고 4연전 기선제압

스트레일리, 올 시즌 최소 이닝·최다 피안타·최다 실점



'16안타' 두산, 롯데 스트레일리 두들기고 4연전 기선제압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무너트리고 4연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두산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시즌 11차전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9-2로 승리했다.

롯데와 21일까지 부산과 서울에서 2연전씩 4연전을 치르는 두산이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선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롯데 타선을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막고 7승째를 수확했다.

최원준이 개인 8연승 행진을 달렸지만 롯데는 믿었던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최악의 난조를 보였다.

스트레일리는 4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6실점 했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소 이닝 및 최다 피안타·실점을 기록한 스트레일리는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이 중단됐다.

시즌 4패(7승)째를 당한 스트레일리는 시즌 평균자책점이 2.04에서 2.43으로 치솟았다.

두산 타선이 팀 6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스트레일리를 두들겼다.



'16안타' 두산, 롯데 스트레일리 두들기고 4연전 기선제압

두산은 1회초 호세 페르난데스의 좌전 안타에 이어 계속된 2사 2루에서 김재환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2회초에는 김재호, 정수빈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스트레일리의 1루 견제 실책으로 1점을 거저 얻었다.

박건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페르난데스, 오재일의 연속 적시타로 두산은 2회에만 3득점 했다.

3회초 2사 1루에서는 정수빈의 우중월 2루타 때 스타트를 일찍 끊은 1루 주자 최주환이 홈까지 들어왔다.

두산은 4회초 김재환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는 등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스트레일리를 일찍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롯데는 4회말 선두타자 정훈의 좌중월 3루타와 손아섭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전준우와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한동희, 딕슨 마차도가 각각 삼진,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산이 6회초 최주환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하자 롯데는 공수 교대 후 손아섭의 시즌 5호 솔로홈런으로 잃은 1점을 곧바로 되찾았다.

하지만 두산은 7회초 무사 1, 2루에서 정상호의 보내기 번트 때 롯데 구원 이인복의 3루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더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페르난데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9-2, 7점 차로 스코어를 벌리고 롯데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16안타' 두산, 롯데 스트레일리 두들기고 4연전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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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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