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김선빈 3주 이탈…발목 타박상·대퇴근 염좌 진단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제일 잘 치는 타자 김선빈(31)이 최대 3주간 팀을 이탈한다.
KIA 구단은 6일 김선빈이 병원에서 오른쪽 발목 타박상과 왼쪽 대퇴 이두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선빈은 2∼3주 상태를 보고 재검진할 예정이다. 허벅지 부분은 6월에도 한 번 다친 부위여서 부상 장기화 우려도 나온다.
김선빈은 전날 NC 다이노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초에 2루 땅볼을 치고 1루를 밟다가 NC 1루수 강진성과 충돌했다.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김선빈은 1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김선빈은 타율 0.378을 치고 18타점을 올리며 KIA 타선의 테이블세터 노릇을 해왔다.
김선빈의 이탈은 곧 KIA의 득점력 저하로 이어질 공산이 짙어 맷 윌리엄스 감독의 타순 구성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왼쪽 대퇴 이두근 파열 진단을 받고 재활 중인 같은 팀 내야수 류지혁은 회복 중이라는 소견을 들었고, 2∼3주 재활과 근력 훈련을 병행한 뒤 재검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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