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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그레고리우스(28. 뉴욕 양키스)가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그레고리우스는 8월 3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1회와 5회 홈런포를 터뜨렸다.
 
1회 말 애런 힉스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실책-안타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그레고리우스가 타석에 나왔다. 그레고리우스는 좌완 선발 브라이언 존슨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작렬했다.
 
팀이 4-10으로 끌려가던 5회 말에도 그레고리우스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그레고리우스는 다시 한번 존슨을 상대로 우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16시즌 20홈런을 기록했던 그레고리우스는 이날 시즌 20호 홈런에 도달, 3년 연속 20홈런에 성공했다.
 
‘디 애슬레틱’ 케이티 샤프는 “그레고리우스가 올 시즌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에 이어 3년 연속 20홈런을 친 두 번째 유격수”라고 소개했다,
 
그레고리우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69 18홈런 60타점 OPS .803을 기록 중이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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