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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허치슨, LAD서 옵트아웃 선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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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금) 09:22

                           
드류 허치슨, LAD서 옵트아웃 선언


 
[엠스플뉴스]
 
우완 투수 드류 허치슨(27)이 LA 다저스를 떠난다.
 
미국 ‘LA 타임스’ 빌 샤이킨은 지난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뛰던 허치슨이 옵트아웃을 선언해 FA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 허치슨은 FA 시장에서 새 소속팀을 찾기로 했다.
 
허치슨은 빅리그 4시즌 통산 82경기(74선발)에 등판해 30승 21패 평균자책 4.93을 기록 중인 우완 투수다. 2014~2015시즌엔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고, 2년간 승리기여도(fWAR) 3.7승을 쌓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이후 하락세를 겪었다. 결국, 지난해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올해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했으나, 21.1이닝 동안 평균자책 4.64로 고전한 끝에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허치슨은 6월 17일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다. 성적도 훌륭했다. 9경기(7선발)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 2.14를 기록, 트리플A 타자들을 압도했다. 그럼에도 빅리그의 외면을 받았고, 이에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해 새 소속팀 물색에 나섰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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