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 감독 "모든 것은 경기 후 판단할 것”
중요한 경기 앞두고 신중한 태도 보여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엘리자베스 부상에 대해 아쉬움을 밝혔다.
이도희 감독은 30일 <더스파이크>와 통화에서 “외인 엘리자베스가 발목 부상으로 선수단에 합류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현대건설 선수단은 31일 대전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위해 하루 먼저 이동한 상황이다.
31일 원정 경기에서 엘리자베스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이 감독은 “일단 다친 부위 회복이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 부상과 관한 모든 판단은 31일 경기가 끝난 이후에 할 예정이다. 상황을 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중하게 사후판단을 내릴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다행스러운 점은 뼈에 이상 없는 염좌 부상인 점이다. 이 감독은 “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염좌로 현재 부상 부위가 부어 있는 상황이다. 경기를 마친 뒤 숙소로 돌아가 상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외인 공백에 따라 국내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려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이 감독은 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어떤 선수가 (엘리자베스) 빈자리를 메울 것인지는 말할 수 없는 문제다”라고 이 감독이 조심스레 말했다.
3위 현대건설(승점 37, 12승 9패)은 4위 KGC인삼공사(승점 27, 9승 12패)와 중요한 경기를 앞둔 상황. 이도희 감독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조심스러운 태도로 대화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시즌 중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고 늘 강조하는데 아쉽다. 그렇지만 있는 선수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3위 현대건설과 4위 KGC인삼공사 맞대결은 31일,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신승규,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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