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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감기몸살도 막지 못한 전준범의 활약, 모비스의 8연승을 이끌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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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9 (금) 22:26

                           

[투데이★] 감기몸살도 막지 못한 전준범의 활약, 모비스의 8연승을 이끌다



 



[점프볼=고양/정일오 기자] 감기몸살은 전준범(26, 194cm)의 활약을 막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준범은 감기몸살로 인해 100% 컨디션임 아님에도 불구하고 약 31분간 경기에 나서 12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쿼터에는 이종현에게 송곳 같은 패스를 건네며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거두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전준범은 “어젯밤에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 오늘 아침에 병원 갔다 왔다. 병원에 다녀온 후 약도 먹으니까 괜찮아져 감독님께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씀드렸다. 아프지 않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준범이 기록한 12득점 중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3점슛으로 기록한 득점은 6점이었다. 다른 경기보다 골밑으로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자신의 득점을 만들었다. 이에 그는 “3점슛 뿐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도 득점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부족하지만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4쿼터에는 이종현과 호흡을 맞추며 승부의 추가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우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종현이와 패스를 주고받을 때 유독 기분이 좋다”며 운을 뗀 전준범은 “전에는 종현이가 외국선수 수비를 힘들어했다. 본인이 분석과 함께 노력하면서 경기력이 좋아졌다. 워낙 수비는 좋았던 선수고, 훅슛도 장착하면서 공격에서도 더욱 좋아진 것 같다”며 최근 이종현의 활약을 칭찬했다.


 


8연승을 거두며 파죽지세인 현대모비스지만 자만심을 경계했다. 전준범은 “연승이 끊기는 위기가 언제든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다. 실책도 많았고 위기가 몇 번 있었다. 다음 경기부터는 지금까지 우리가 잘했던 것을 생각해서 오늘 경기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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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30 10:06:01

연승 가즈아 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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