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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다치는 최하위 KT, 대책 있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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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9 (금) 15:53

                           

쉴 새 없이 다치는 최하위 KT, 대책 있나



 



[점프볼=이원희 기자] 부산 KT는 29일 현재 4승23패로 리그 10위다. 부진의 이유 중 하나는 끝없이 나타나는 부상 때문이다. 이번에는 박지훈이 오른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박지훈은 지난 24일 원주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4쿼터 윤호영과 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밟혔다. 정밀 검진 끝에 발목 인대 3개 중 2개가 완전히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지훈이 코트에 정상 복귀하기 위해선 4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훈은 올시즌 26경기에 나서 평균 5.54점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 34.3%로 최근 중요할 때마다 외곽슛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잠시 쉼표를 찍게 됐다.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KT도 다시 한 번 위기를 맞게 됐다. 올시즌 KT의 부상자가 너무 많다. 한 명이 돌아오면 다른 한 명이 다치는 구조다. 베스트 전력으로 경기를 소화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다.



 



KT는 시즌 시작부터 부상자가 나왔다. 올시즌을 앞두고 5년 재계약을 맺었던 김현민이 시즌 개막전 울산 현대모비스전(10월14일)에서 아킬레스 파열 부상을 당했다. 김현민은 시즌 아웃 통보를 받았다. 조동현 KT 감독은 특히 김현민의 부상을 안타까워 했다. 박철호도 허리 부상으로 고전하다 지난 10일 안양 KGC인삼공사전부터 코트에 나서고 있다. 시즌 초반 KT는 빅맨이 없어 고전했다.



 



이외에도 김우람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김우람은 지난 시즌 평균 9.84점 3.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비시즌 발목수술을 받았던 가드 최창진은 빨라야 후반기에 복귀할 수 있다. 김기윤도 왼쪽 정강이 부상으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김기윤은 지난 25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도 3분35초만 소화했다. 천대현도 시즌 중반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결장한 바 있다.



 



외국선수도 부상으로 교체해야 했다. KT는 최근 리온 윌리엄스는 대신해 르브라이언 내쉬를 영입했다. 윌리엄스가 지난 17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왼쪽 손가락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됐다. 윌리엄스는 올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15.6득점 9.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나마 대체 외국선수 내쉬가 평균 18.5점 4.5리바운드로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KT는 올시즌 최다 연승이 2연승이다. 전력 상태가 온전히 보전돼야 경기에 이길 확률이 높은데, 끊임없이 부상자가 나오니 전력이 들쑥날쑥하다. 선수단 구성이 일정하지 않아 전술 옵션을 짜는데 한계가 있고, 이마저도 적응하려 하면 부상자가 나온다. 부상자가 많아지면 팀 분위기도 흔들릴 수 있다.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10개 구단 가운데 KT만 유독 부상자가 많다. 여러 방면에서 원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경기뿐 아니라 훈련 도중에도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KT는 올시즌을 앞두고 웬델 맥키네스를 영입하고,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허훈 양홍석을 지명했다. 플레이오프 도전이 가능할 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4라운드 시작 이후에도 뚜렷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KT의 가장 큰 적 중 하나는 부상이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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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병장 야구선수호날두

2017.12.29 17:59:46

동현이형 마음편하게 내려가심됨

소령(진) INZIC

인..직

2017.12.29 18:14:23

있으면 최하위겠니?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29 21:05:10

대책없음,,,,그냥 감독 얼릉 갈자..

소위 바이영

인생은 아름다워

2017.12.29 21:41:25

소닉붐 언제보여준다고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30 10:07:25

대책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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