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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인치 드라이버 사용 미컬슨 "곧 모든 선수가 48인치 쓴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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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수) 09:03

                           


47.5인치 드라이버 사용 미컬슨 "곧 모든 선수가 48인치 쓴다"



47.5인치 드라이버 사용 미컬슨 곧 모든 선수가 48인치 쓴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필 미컬슨(미국)은 13일(한국시간) 오후 개막하는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 47.5인치 길이의 드라이버를 들고 나갈 예정이다.

대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이 사용하는 45∼46인치짜리보다 더 길다.

드라이버가 길면 스윙 스피드가 더 빨라져 비거리가 증가한다.

다만 긴 드라이버는 통제가 어렵다.

미컬슨은 47.5인치 드라이버로 치른 4차례 PGA투어 대회에서 페어웨이 안착률은 36%에 그쳤다.

그러나 미컬슨은 장척(長尺) 드라이버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대세라고 여긴다.

11일 마스터스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그는 "5년 후가 될지, 10년이나 15년 후가 될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언젠가 모든 선수가 48인치 드라이버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격렬한 몸통 회전 운동보다는 스윙의 회전 반경을 키워 스윙 스피드를 높이는 쪽이 내게는 더 낫다"면서 "긴 드라이버는 타이밍만 잘 맞추면 다루기가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마스터스에서는 장타자가 아주 유리하게 때문에 긴 드라이버는 아주 유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어웨이가 축축해서 공이 잘 구르지 않아 장타를 치지 못하면 두 번째 샷이 어렵다고 그는 분석했다.

관객이 없는 점도 장타자에게 유리하다. 러프를 길게 기르지 않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관객이 없으면 페어웨이가 더 넓어지는 효과가 생긴다.

미컬슨은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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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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