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노병오·오태근·박정배 코치 영입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일 노병오(37), 오태근(42), 박정배(38) 등 신규코치 3명을 영입했다.
삼성 라이온즈, 현대 유니콘스,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한 노 코치는 은퇴 후 히어로즈 프런트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퓨처스팀 고양 히어로즈 투수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올해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오 코치는 2010년 LG 트윈스에서 은퇴한 뒤 휘문고와 연세대에서 코치로 활동했고, 올 시즌에는 롯데에서 수비·주루코치를 맡았다.
박 코치는 키움에서 지도자로 첫발을 뗀다.
2005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SK 와이번스, 질롱 코리아를 거치며 15년간 선수 생활을 해온 박 코치는 현역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키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영입한 신규코치 3명의 보직은 감독 선임 이후 결정된다.
김치현 단장은 "젊고 유능한 코치들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 내년 시즌 팀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지도하고 이끌어 주길 바란다"면서 "기존 코치들과의 계약도 서둘러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코치진 구성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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