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대전/이현지 기자] “다음 경기에는 좀 더 편하게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현대건설이 31일 대전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3위 현대건설(승점 37, 12승 10패)은 이날 패배로 4위 KGC인삼공사(승점 30, 10승 12패)의 추격을 허용했다. 외인 엘리자베스의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황연주-양효진이 득점을 많이 올려줬어야 하는데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좋은 공격이 나오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연주는 8득점, 공격성공률 29.17%에 그쳤다.
이날 엘리자베스를 대신해 한유미가 윙스파이커 자리에 들어갔다. 이도희 감독은 한유미의 활약에 대해 “공격은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서브리시브가 너무 흔들렸다”라며 “한유미가 후위로 갈 때마다 고유민으로 바꿔봤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 한유미와 고유민을 어떻게 활용할지 계속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의 다음 상대는 2위 IBK기업은행이다. 이도희 감독은 “앞으로 계속 어려운 싸움을 해나가야 한다. 우선 선수들을 독려하고 편하게 경기에 임하라고 주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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