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원희 기자] KGC인삼공사 오세근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에 선정됐다.
농구전문지 ‘루키더바스켓’에서 훕씨티에서 후원하는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KBL 부문에서 KGC 오세근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WKBL 우리은행 박혜진은 KBL 현역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에서 총 307점을 얻어 MVP에 선정된 바 있다.
MVP는 선수 전원이 1위부터 3위까지 총 3명을 선정하여 1위 3점, 2위, 2점, 3위 1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신의 소속팀 선수는 선택할 수 없다.
박혜진은 이번 시즌 MVP를 수상한 두경민(DB, 200점), 지난 해 수상자인 이정현(KCC, 177점)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KBL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MVP에 올랐다.
오세근은 '베스트5' 부문에서도 최다 득표(119표)를 얻어 이정현, 두경민을 비롯해 박찬희(전자랜드), 양희종(KGC)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은 올 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DB의 디온테 버튼이 246점을 받아, 데이비드 사이먼(KGC, 75점)을 큰 차이로 제치며 수상자가 됐다. ‘가장 인상적인 감독’ 부문에서는 올 시즌 DB의 돌풍을 이끈 이상범 감독이 125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KCC의 전성현은 MIP와 최고의 식스맨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성현은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MIP 부문에서 총 224점을 기록해 서민수(DB, 211점)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식스맨 부문에서는 144점을 기록해 서민수(85점), 김주성(DB, 43점) 등을 밀어냈다.
가장 궂은일을 열심히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블루워커 상은 DB의 김태홍이 95점을 획득해 양희종(66점), 최부경(SK, 59점) 등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한편, 25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플레이어 부문에서는 SK의 최준용이 199점을 받아 수상자가 됐고, 영플레이어 베스트5에는 최준용과 함께 이종현(현대모비스), 송교창(KCC), 서민수, 강상재(전자랜드)가 선정됐다.
또한 홈팬들의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베스트 아레나’로는 DB의 원주종합체육관(66점)이 뽑혔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은 농구전문지 ‘루키더바스켓’에서 주최하고, 훕씨티에서 후원하며, KBL과 WKBL 국내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KBL 부문 시상에는 10개 구단 154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루키 더 바스켓’은 지난 14일, KBL 시상식이 열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해당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2018 KBL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수상 내역
최우수선수상(MVP) : 오세근(KGC, 307점)
최우수외국인선수상 : 디온테 버튼(DB, 246점)
가장 인상적인 감독상 : 이상범(DB, 125표)
최우수기량발전상(MIP) : 전성현(KGC, 224점)
식스맨상 : 전성현(KGC, 144점)
블루워커상 : 김태홍(DB, 95점)
베스트5 : 오세근(KGC, 119표) 이정현(KCC, 102표) 두경민(DB, 69표) 박찬희(전자랜드, 46표) 양희종(KGC, 28표)
영플레이어 MVP : 최준용(SK, 199점)
영플레이어 베스트5 : 최준용(SK, 109표) 이종현(현대모비스, 93표) 송교창(KCC, 88표) 서민수(DB, 69표) 강상재(전자랜드, 65표)
베스트 아레나 상 : 원주종합체육관(DB, 66표)
#사진_루키더바스켓 제공
2018-03-15 이원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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