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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프로 도전에 앞선 예비 루키들의 쇼케이스, 드래프트 컴바인 열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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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 (화) 14:01

                           

[드래프트] 프로 도전에 앞선 예비 루키들의 쇼케이스, 드래프트 컴바인 열려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프로 진출을 앞둔 예비 루키들이 쇼케이스를 열었다.

30일 KBL 센터에서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이 열렸다. 1순위 후보 변준형, 전현우는 물론 고교선수 서명진까지 총 46명의 예비 루키가 신장 및 윙스팬, 버티컬 점프, 레인 어질리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날 드래프트 컴바인은 XION(엑시온) 퍼포먼스 트레이닝 센터가 함께했다. 지난 시즌부터 KBL과 함께 진행해 온 XION은 NBA의 드래프트 컴바인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하며 현대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XION의 강성우 총괄 디렉터는 “지난해와 달리 레인 어질리티를 새로 도입했다. 선수들의 방향 전환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단순히 뛰는 것보다 농구에 필요한 능력을 살펴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KBL은 물론 우리도 점점 더 프로그램을 늘려갈 생각이다. 지난 1월 열린 KBL 유소년 캠프에서 선보인 것처럼 NBA 시스템에 맞춰 선수들과 그들을 꼽을 구단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드래프트] 프로 도전에 앞선 예비 루키들의 쇼케이스, 드래프트 컴바인 열려

드래프트 컴바인은 세션 A와 B로 구성됐다. 먼저 신장, 체중, 윙스팬, 스탠딩 리치를 측정한 뒤, 버티컬 점프, 셔틀 런 등으로 진행됐다.

농구 선수로서 가장 예민할 수 있는 문제인 신장 측정은 많은 선수들이 웃고 울었다. 푸시업을 하며 순간적인 신장 상승을 노렸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가장 주목을 받은 변준형은 185.3cm로 측정되며 기존 프로필인 187cm보다 1.7cm 작게 나왔다. 전현우(194.0cm)와 박준영(195.3cm)은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드래프트] 프로 도전에 앞선 예비 루키들의 쇼케이스, 드래프트 컴바인 열려

일반인 선수로 이슈화된 한준혁은 170.6cm로 측정됐다. 고졸 선수로 지원한 서명진은 187.7cm로 기존 190cm보다 무려 2.3cm 작게 나왔다.

이날 신장 측정에서 200cm 이상의 신장은 단 한 명만 존재했다. 조기프로진출을 선언한 김준형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윙스팬에서도 208cm가 측정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레인 어질리티는 한양대 김윤환이 10.38초로 1등을 차지했다. 단국대 원종훈 역시 10.8초가 측정되며 김윤환과 함께 유일한 10초대 선수가 됐다.

모든 일정을 마친 선수들은 각자 가야 할 길로 떠났다. 대학리그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할 선수들은 소속 대학으로 향했고, 일반인 선수들은 운동 및 개인 생활을 위해 나섰다.

한편,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11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0-30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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