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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잔 34득점 활약’ 샌안토니오, 라이벌 댈러스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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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 (화)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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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0.30 (화) 13:09

                           

‘드로잔 34득점 활약’ 샌안토니오, 라이벌 댈러스 꺾고 2연승



[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샌안토니오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더마 드로잔(29, 201cm)이 오늘 경기에서도 펄펄 날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30일(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텍사스 라이벌’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113-108로 승리했다.



 



 



홈팀 샌안토니오는 브린 포브스-더마 드로잔-루디 게이-단테 커닝햄-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주전으로 나섰다. 샌안토니오 이적 후 주로 벤치에서 뛰었던 단테 커닝햄(31, 203cm)이 주전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원정팀 댈러스는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웨슬리 매튜스-해리슨 반즈-루카 돈치치-디안드레 조던을 주전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양 팀은 잦은 패스미스를 남발하며 턴오버를 40개(댈러스 23개, 샌안토니오 17개)나 기록했지만, 실제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드로잔이 34득점, ‘슈퍼 루키’ 루카 돈치치(19, 201cm)가 31득점을 기록하는 등 치열한 에이스 대결이 펼쳐졌다. 4쿼터만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드로잔이 두 번의 빅 샷을 터트리며 샌안토니오가 승리를 가져갔다.



 



 



1쿼터 초반만 해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는 듯 했다. 라마커스 알드리지(33, 211cm)가 엘보우 지역에서 점프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브린 포브스(25, 190cm)도 점프슛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댈러스도 해리슨 반즈(26, 203cm)와 도리안 핀리-스미스(25, 203cm)가 3점슛을 보태며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쿼터 중반부터 양 팀이 턴오버를 남발하며 어수선한 경기가 연출되었다. 무려 턴오버 15개를 합작한 두 팀의 1쿼터는 20-18로 샌안토니오가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는 샌안토니오의 원투 콤비가 힘을 냈다. 드로잔의 손끝 감각이 살아나면서 서서히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특히 드로잔은 점프슛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 무기라 할 수 있는 과감한 돌파에 이은 자유투 획득 스킬을 수차례 선보이며 득점을 보탰다. 에너지 레벨에서도 샌안토니오가 댈러스를 압도했다. 알드리지, 커닝햄, 루디 게이(32, 203cm) 등이 골밑에서 치열하게 몸싸움을 가져가면서 베테랑의 품격을 보였다. 샌안토니오는 베테랑들의 활약으로 전반을 53-45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그러나 원정팀은 홈팀이 편안한 밤을 보내길 허락하지 않았다. 3쿼터가 시작되자마자 돈치치가 3점슛 두 방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원 포제션 게임으로 만들었다. 이를 기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댈러스는 샌안토니오의 약한 백코트 수비를 철저히 공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치열한 득점 쟁탈전이 펼쳐졌다. 돈치치가 3쿼터까지 21득점 활약을 선보였고, 직전 2경기에서 야투 시도 27개 중 20개를 허공에 날리며 부진했던 반즈가 여러 차례 돌파를 통해 득점을 보탰다. 그러나 상대 신인의 활약을 그저 두고 볼 마음이 없었던 마르코 벨리넬리(32, 196cm)와 포브스가 3점슛 3개를 합작하며, 샌안토니오가 리드를 되찾아왔다. (76-74)



 



 



4쿼터 들어 경기는 더욱 팽팽해졌다. 3쿼터까지 슈팅 감각이 다소 흔들렸던 알드리지가 영리하게 자유투를 얻어냈고, 드로잔이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댈러스도 반즈와 돈치치가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밀리는 기색이 없었다.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양 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수차례 만들어내며, 치열한 원 포제션 게임이 이어졌다. 101-102로 한 점 뒤진 댈러스는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20, 190cm)가 종료 2.5초전 자유투를 얻어내며 승리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2구를 실패하며 역전에 실패했고, 이어 인바운드 상황에서 드로잔이 점프슛을 놓치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의 균열은 게이와 드로잔이 만들어냈다. 게이는 턴어라운드 무브에 이은 점프슛으로 샌안토니오의 리드를 이끈데 이어, 경기 종료 30초전 귀중한 스틸을 따냈다, 그리고 드로잔이 종료 45초 전과 10초전 두 번의 점프슛을 터뜨리며 승리의 추는 샌안토니오로 급격히 기울었다. 스미스 주니어가 종료 7초전 빠른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알드리지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는 113-108로 샌안토니오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 경기 결과 +



샌안토니오 113-108 댈러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더마 드로잔 34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라마커스 알드리지 20득점 6리바운드



루디 게이 15득점 11리바운드 6스틸



 



 



댈러스 매버릭스



루카 돈치치 31득점 8리바운드 3PT(4-6)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22득점 4어시스트



디안드레 조던 8득점 18리바운드



 



 



#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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