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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위기 놓인 셀비, 돌파구 찾아야 한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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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0 (토) 17:07

                           

교체 위기 놓인 셀비, 돌파구 찾아야 한다



 



[점프볼=인천/김찬홍 기자] “일단 이번 주까지 지켜보기로 했다. 선수를 알아보고 있으나 교체할만한 선수가 없다.”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의 고심이 깊어져가고 있다. 바로 전자랜드의 단신 외국 선수 조쉬 셀비 때문이다. 조쉬 셀비는 2017 외국 선수 트라이아웃 전체 1순위로 전자랜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시작은 좋았다. 1순위답게 폭발력 있는 득점력과 패스를 갖춘 선수였다. 셀비는 시즌 초반 5경기서 평균 23득점 3.6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올렸다.


 


셀비와 함께 트라이아웃서 지명된 아넷 몰트리가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전자랜드서 교체되었다. 몰트리를 대신하여 브랜든 브라운이 합류했다. 브라운 합류 이후 전자랜드는 7연승을 달렸다. 브라운이 합류하면서 셀비는 자연스레 2옵션으로 밀려났다. 브라운은 긴 윙스펜을 이용해 탁월한 득점과 리바운드를 올리며 단숨에 팀 내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셀비가 2옵션으로 밀리면서 활약도 멈췄다. 또한 전자랜드는 12월에 5연패를 당했다. 그러면서 비난의 화살은 셀비로 향했다. 유도훈 감독의 고심이 더욱 깊어져갔다.


 


셀비는 3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맞대결서 1쿼터부터 종횡무진 코트를 휘져었다. 1쿼터에 3점슛을 성공시켰으며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 득점을 만들었다. 1쿼터에 5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셀비는 2쿼터에도 변치 않았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득점을 창출했으며 탁월한 시야를 바탕으로 팀원들의 기회를 살렸다. 2쿼터 마지막 공격은 실패했으나 셀비는 전반전까지 11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셀비가 올린 11득점은 전반전까지 팀 내 최다득점이었다.


 


셀비는 3쿼터에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상대 선수를 앞에 두고 점프슛을 성공시켰으나 이후 연달아 공격 시간을 지체하며 득점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다행히 이후에는 스틸 이후 속공서 두경민에게 자유투를 얻어냈다. 셀비는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켰다. 셀비는 돌파 과정서 로드 벤슨에게 공격을 저지당하긴 했으나 3점슛으로 만회했다. 셀비는 3쿼터에 7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렸다. 셀비는 4쿼터에 나오지 않으며 1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번 경기서 셀비가 최근 경기 중 가장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것은 맞으나 크게 돋보이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셀비가 더 보여줘야 한다. 자신의 역할을 더욱 보여주지 못한다면 교체라는 바람이 불지 모른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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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위 바이영

인생은 아름다워

2017.12.30 18:18:56

셀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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