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이건희 기자] ‘연패 탈출’을 노리는 두 팀이 만났다.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T의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 전 2연패 중인 SK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 공백기 때 경기가 너무 많다”며 김선형(29, 187cm)의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김)영환의 슈팅능력이 요새 좋지 않은데, 만약 우리와의 경기 때 터질까 걱정이다. 처음에 (안)영준을 1대1 대인마크를 시키려했다. 하지만 KT라인업을 보니, (이)현석을 매치할까 고민 중이다. 만약 (이)현석이 잘 막아내면 양홍석에게 (안)영준을 붙힐 것”이라며 경기 전략을 밝혔다.
또 문경은 감독은 선수들의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안)영준이 4순위로 우리 팀에 온 것은 큰 행운이다. 장기적으로 (최)준용과의 공존을 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 선수 테리코 화이트(27, 192cm)에 대해서는 “배움을 잘 받아들이는 선수다. 원래 외국 선수들이 자존심이 강해 가르치기 힘들다. 하지만 화이트는 가르치는 맛이 난다”고 말하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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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7연패에 빠진 KT 조동현 감독은 “모든 경기를 챔프전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또 “SK는 트랜지션이 좋고, 빠른 공격능력도 갖춘 팀이다”라며 상대팀을 칭찬한 뒤 경기 전략으로 “외국 선수였던 리온 윌리엄스를 교체했기 때문에 리바운드에서 열세가 예상됐다. 그래서 일단 높이 있는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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