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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MVP 한동민, 연봉 3억3천만원에 '도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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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화) 14:22

                           


한국시리즈 MVP 한동민, 연봉 3억3천만원에 '도장'

1억8천만원 올라 SK 최고 인상액…김태훈은 최고인상률 350%



한국시리즈 MVP 한동민, 연봉 3억3천만원에 '도장'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한동민(SK 와이번스)이 연봉 계약에서 올해 팀 내 최고 인상액 기록을 세웠다.

SK는 한동민과 지난해(1억5천만원)보다 1억8천만원 오른 3억3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15일 발표했다.

한동민은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타율 0.284, 홈런 41개, 타점 115개를 올려 강력한 2번 타자이자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KBO리그 대졸 선수 최초로 한 시즌 홈런 40개를 쳤고, SK 역대 타자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동민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끝내기 홈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잇달아 쏘아 올려 SK가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탈환하는 데 앞장섰다.



한국시리즈 MVP 한동민, 연봉 3억3천만원에 '도장'

재계약 대상 선수 51명이 모두 연봉 계약서에 사인한 가운데 SK 불펜의 핵으로 입지를 굳힌 좌완 김태훈이 팀 내 연봉 역대 최다 인상률(350%) 기록을 새로 썼다.

김태훈은 지난해 연봉 4천만원에서 1억4천만원 인상된 1억8천만원에 계약했다.

그는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9승 3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남겼다.

김태훈은 2009년 김광현이 작성한 SK 연봉 최고 인상률(225%·4천만원→1억3천만원) 기록을 단숨에 깼다.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나설 김태훈은 "역대 최고인상률로 계약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올 시즌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또 톱타자로 맹활약한 노수광도 1억3천500만 원에서 103.8% 오른 2억6천500만원에 사인했고, 팀 내 최다승(14승) 투수 박종훈은 1억2천만원 오른 3억2천만원에 계약했다.



한국시리즈 MVP 한동민, 연봉 3억3천만원에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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