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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독일축구 신성' 하베르츠와 5년 계약…이적료 1천120억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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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5 (토) 08:46

                           


첼시, '독일축구 신성' 하베르츠와 5년 계약…이적료 1천120억원



첼시, '독일축구 신성' 하베르츠와 5년 계약…이적료 1천120억원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마침내 '독일축구의 신성' 카이 하베르츠(21)를 품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뛴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베르츠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구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공영방송 BBC 등 현지 언론은 카이의 이적료가 최대 7천100만파운드(약 1천120억원)라고 밝혔다.

BBC는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에서 7천160만파운드에 데려온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에 이어 하베르츠가 역대 첼시의 영입 선수 중 두 번째로 이적료가 비싸다고 소개했다.

하베르츠는 구단을 통해 "첼시에 오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첼시와 같은 빅 클럽에서 뛰게 되면서 꿈을 이루게 됐다. 어서 동료, 코치진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버쿠젠 유스 출신의 하베르츠는 독일 축구의 기대주로 주목받아왔다.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하베르츠는 레버쿠젠에서만 네 시즌을 보내며 150번의 공식경기에 출전해 46골을 터트렸다.

연령대별 대표를 거쳐 2018년 8월 독일 A대표로도 데뷔했고, A매치 7경기를 뛰어 1골을 기록했다.

첼시, '독일축구 신성' 하베르츠와 5년 계약…이적료 1천120억원

첼시는 일찌감치 하베르츠를 영입 대상에 올려놓고 레버쿠젠과 협상을 벌여왔다.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르는 독일 대표팀에도 뽑힌 하베르츠는 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스페인과 1차전(1-1 무승부)이 끝난 뒤 첼시와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대표팀 허락을 받고 영국 런던으로 출발했다.

첼시는 올여름 티모 베르너를 비롯해 하킴 지예흐, 벤 칠웰, 치아구 시우바, 말랑 사르에 이어 하베르츠까지 영입하는 등 대대적으로 전력 보강을 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AP통신은 첼시가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에만 벌써 2억5천만달러(약 2천974억원)를 썼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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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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