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네덜란드와의 경기 후 주장 조단 핸더슨을 따로 칭찬했다.
23일(현지시간), 잉글랜드가 암스테르담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4분 터진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1996년 승리 이후 21년 만에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잉글랜드는 지난해 6월 이후 이어져 온 무패 행진(5승 2무)도 이어갔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주장 역할을 맡으며 팀을 잘 이끈 미드필더 핸더슨이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핸더슨은 좋은 인간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는 확실한 리더다. 오늘 그는 정말 잘했다”라고 말한 뒤 “네덜란드는 이날 경기에서 3차례 전술 변화를 보였다. 그때 핸더슨은 다른 선수들과 의사소통을 잘했고, 어디를 압박해야 되는지를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핸더슨은 소속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몇 안되는 선수다. 그는 주장 역할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선수단 전체와 소통하는데 편안함을 느낀다”라며 “그는 자기 자신이 아닌 팀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주장이 가져야 할 중요한 요소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 원정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는 오는 3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웸블리 경기장에서 이탈리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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