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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정수빈, 대단한 선수…한번도 아프단 적 없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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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수) 18:02

                           


김태형 감독 "정수빈, 대단한 선수…한번도 아프단 적 없어"





김태형 감독 정수빈, 대단한 선수…한번도 아프단 적 없어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최근 5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치렀다.

거듭된 격전의 여파로 올 시즌 들어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주전들의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니다.

하지만 예외인 선수가 있다. 바로 중견수 정수빈(30)이다. 정수빈은 올 시즌 팀이 치른 85경기 중 82경기에 출전했다.

부상 없이 거의 매 경기 출전하는 것도 고마운데, 탄탄한 외야 수비는 물론 순위 싸움이 본격화한 8월 들어 타율 0.418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그런 정수빈을 침이 마르게 칭찬했다.

2015년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정)수빈이는 6년 동안 한 번도 아프다는 소리를 한 적이 없다"며 "눈으로 부상이라고 확인이 되기 전까지는 한 번도 아프다고 말한 적이 없다. 대단한 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근데 겉으로 봐선 피곤한 기색이 없어 보인다. 항상 생글생글한 미소를 지닌 선수"라고 덧붙였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김 감독은 "그게 의지고 정신력"이라며 "어떤 선수는 내일 정도면 쉬겠다고 말하겠구나 하는 선수가 있지만, 정수빈은 지금까지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경기 일정이 결코 쉬운 일정이 아니다"라며 요령 피우지 않고 웬만한 통증은 참으며 경기에 출전하는 정수빈의 근성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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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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