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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 롯데 감독 "전날 실책 4개, 처음이자 마지막 될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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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수) 17:02

                           


허문회 롯데 감독 "전날 실책 4개, 처음이자 마지막 될 것"

우완 불펜 박시영 1군 콜업…'4경기 연속 무안타' 민병헌, 선발 제외





허문회 롯데 감독 전날 실책 4개, 처음이자 마지막 될 것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8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에서 실책 4개로 자멸했다.

올 시즌 팀 최소 실책 1위(40개)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롯데가 한 경기에서 실책 4개를 저지른 것 이날이 처음이었다.

긴 장마 후 찾아온 폭염으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고갈과 이로 인한 집중력 저하 때문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허문회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허 감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어제 같은 경기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안 좋은 것은 다 나왔다"며 "다시 가다듬을 것이고, 코치들도 그런 준비를 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날 롯데는 두산에 2-9로 완패했다.

팀 최소 실책 1위를 달리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해왔던 롯데지만 고비 때마다 실책이 나오면서 흐름을 상대에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허 감독은 급격히 떨어진 경기력에 대해서는 "날씨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을 것이다. 그건 선수 본인만이 안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전날 4이닝 6실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한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에 대해서는 "어제 함께 차트를 봤는데, 평상시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두산 타자들이 공략을 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정할 건 인정하고 다음 경기 때까지 빨리 회복하는 게 관건이다.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허 감독은 이날 우완 불펜 투수 박시영을 1군 콜업했다.

박시영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9.41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진 민병헌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정훈(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이대호(1루수)-한동희(3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정보근(포수)-김재유(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아드리안 샘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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