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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외국인타자 팔카, 격리 해제…빠르면 23일부터 1군 출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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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수) 14:23

                           


삼성 새 외국인타자 팔카, 격리 해제…빠르면 23일부터 1군 출전





삼성 새 외국인타자 팔카, 격리 해제…빠르면 23일부터 1군 출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29)가 2주 동안의 자가 격리를 마쳤다.

빠르면 23일 1군 무대에 등장할 전망이다.

팔카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유다(I'm free)"라고 쓰며 자격 격리 종료를 알렸다.

경상북도 청도에서 자가 격리를 했던 팔카는 이날 오후 삼성 2군 훈련장이 있는 경산 볼파크로 이동한다.

다음 단계는 퓨처스(2군)리그 출전이다. 삼성은 21∼23일 익산에서 kt wiz와 2군 경기를 치른다.

삼성이 기대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팔카가 2군에서 한두 경기를 소화한 뒤,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1군 홈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팔카는 5일 입국해 구단이 청도에 마련한 '마당 있는 펜션'에서 자가 격리를 했다. 삼성 구단은 청도 펜션에 티배팅, 웨이트 트레이닝 등 어느 정도 훈련이 가능한 시설을 마련했고, 선수 출신 스카우트 한 명과 통역 한 명이 거리를 두고 팔카의 자가 격리와 훈련을 도왔다. 자가 격리 후 1군 합류까지의 시간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었다.

팔카는 201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라운드에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 4월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팔카는 2년 동안 빅리그에서 154경기 타율 0.218(501타수 109안타), 29홈런, 7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0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성적은 261경기 타율 0.262, 54홈런, 146타점, OPS 0.827이다.

삼성은 "팔카는 특히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이 좋고, KBO리그에서 뛸 경우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2019년 트리플A 기준 평균 타구 속도 시속 153㎞, 최고 타구 속도 시속 18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팔카의 주 포지션은 코너 외야수(좌·우익수)이며 1루수로도 뛸 수 있다.

삼성 미국 현지 코디네이터인 애런 타사노는 "팔카는 장타력이 뛰어난 파워 히터다. 배트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KBO리그에서 홈런타자로 활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위권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삼성의 약점은 '타선'이다. 삼성은 팀 타율 0.270으로 이 부문 8위, 장타율은 0.406으로 7위다.

팔카가 구단의 기대대로 타석에서 힘을 과시하면, 2015년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삼성도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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