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다르빗슈, 세인트루이스전 6이닝 1실점…시즌 4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가 시즌 4승(1패)째를 거두고,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다르빗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를 내줬지만, 실점을 1개로 억제했다. 


    컵스는 6-3으로 승리했고, 다르빗슈는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다르빗슈는 4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딜런 칼슨, 덱스터 파울러, 맷 위터스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2사 2루에서 폴 골드슈미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 했지만, 맷 카펜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컵스는 2회 이안 햅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고, 4회 무사 1루에서는 제이슨 헤이워드의 3루타로 추가점을 얻었다. 


    5회에는 카일 슈워버의 투런포가 터졌고, 7회 안타 3개와 볼넷 1개, 희생플라이를 묶어 2득점 하며 승기를 굳혔다. 


    다르빗슈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레즈) 등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평균자책점(1.80)은 전체 8위, 내셔널리그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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