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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45점 원맨쇼…KB손보, 3일 만에 OK금융그룹에 설욕(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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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3 (금) 21:47

                           


케이타 45점 원맨쇼…KB손보, 3일 만에 OK금융그룹에 설욕(종합)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 47득점 앞세워 KGC인삼공사에 진땀승



케이타 45점 원맨쇼…KB손보, 3일 만에 OK금융그룹에 설욕(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B손해보험이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의 원맨쇼를 앞세워 다시 남자 프로배구 선두로 올라섰다.

KB손보는 1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1(22-25 25-18 25-20 31-29)로 따돌렸다.

KB손보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 꿇은 OK저축은행에 사흘 만에 설욕하고 2라운드를 산뜻하게 열어젖혔다.

KB손보는 6승 1패, 승점 16으로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개막 6연승을 질주하던 OK저축은행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해 2위로 밀렸다.



케이타 45점 원맨쇼…KB손보, 3일 만에 OK금융그룹에 설욕(종합)



케이타는 매 세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45점을 내리꽂고 펄펄 날았다. 공격 성공률은 59%였다.

케이타는 OK금융그룹의 쌍포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18점)와 송명근(14점)의 득점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득점을 수확했다.

케이타가 터지자 김동민(10점), 김정호(11점)의 공격도 연쇄 폭발했다.

OK금융그룹의 릴레이 서브 에이스에 시즌 첫 대결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던 KB손보는 이날은 블로킹(15-9), 서브 득점(7-2)에서 모두 OK금융그룹을 압도했다.

KB손보는 1세트에서만 범실 11개를 쏟아내 고전했지만, 케이타의 차원이 다른 득점 쇼로 2∼3세트를 잡아 승리를 예약했다.

케이타는 28-29로 추격하던 4세트 막판 오픈 강타에 이은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를 쌓았고, 황택의가 최홍석의 오픈 공격을 차단해 승점 3을 팀에 선사했다.



케이타 45점 원맨쇼…KB손보, 3일 만에 OK금융그룹에 설욕(종합)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3-2(25-16 25-14 25-27 18-25 15-9)로 힘겹게 뿌리치고 승점 2를 챙겼다.

2위 IBK기업은행은 4승 2패, 승점 12로 선두 흥국생명(승점 16)에 승점 4차로 따라붙었다.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 안나 라자레바는 무려 47득점을 터뜨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라자레바는 백어택 12개를 비롯해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4개씩을 곁들여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달성하고 상금 100만원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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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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