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신사/민준구 기자] ‘라건아’ 리카르도 라틀리프 드래프트가 오는 26일에 열린다.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이 된 라틀리프를 누가 차지하게 될까. 한국농구연맹(KBL)은 26일 라트리프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라틀리프를 원하는 구단들의 영입 의향서를 받는다.
지난 2월,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단 라틀리프는 어엿한 국내선수 신분이 됐다.
KBL은 다음 시즌부터 외국선수 자유계약제(FA)를 도입하며 라틀리프를 영입하는 구단은 장·단신 외국선수까지 3명을 함께 보유할 수 있다. 단신 외국선수 한 명만 영입해도 문제는 없다. 단, 두 명의 외국선수를 영입할 경우 장신 외국선수가 나설 때는 라틀리프가 출전할 수 없다.
라틀리프는 이미 국내무대에서 검증된 선수다. 2012-2013시즌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에서 3년간 활약한 라틀리프는 삼성에서의 3년까지 총 6년간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준우승 1회를 달성했다. 59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까지 세기도 했다. 모험보다 안정을 선택할 구단은 라틀리프 드래프트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4-06 민준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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