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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위기 이끈 신기성 감독. 국내선수의 힘 필요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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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수) 19:33

                           

좋은 분위기 이끈 신기성 감독. 국내선수의 힘 필요해.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국내선수들이 잘해줘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다. 이번 경기도 김단비를 비롯한 국내선수들의 힘이 필요하다.”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 모두 득점 1·2위를 기록 중인 외국선수를 보유한 가운데 화끈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먼저 신한은행의 신기성 감독은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좋은 외국선수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지만,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 (김)단비도 오랜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유)승희, (김)아름이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도 국내선수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신기성 감독은 “다 좋지만, 쏜튼의 멘탈이 가장 걱정이다. 최근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삼성생명 같이 강팀을 상대로 주의해야 한다”며 쏜튼에 대한 걱정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걱정이 많은 만큼 믿음도 강했다. “미국에서는 자기 위주의 경기를 펼치지 못해 아쉬웠을거다. 한국에서는 볼을 많이 가질 수 있고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기 때문에 신이 나 있다.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주길 바란다”며 믿음을 보냈다.


 


끝으로 신기성 감독은 팀내 유일한 슈터 김연주에게 용기를 복돋아주는 말을 남겼다. “(김)연주가 요즘 많이 부진하다. 베테랑 선수지만, 마음이 여린 친구다. 수비가 잘 안되니 자신의 장점인 3점슛도 잘 안 들어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연주를 빼지는 않을 거다. 능력이 있는 친구기 때문에 언제든 부활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김연주를 격려했다.


 




반면,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3연패까지 했지만, 토마스가 오면서 걱정이 없다. 많은 헤프닝이 있었지만, 우리 팀의 중심은 토마스다. 3주 정도를 쉬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2주 만에 돌아왔다. 한국인과는 신체가 다른 것 같다(웃음). 이번 경기에 대해 많은 말을 할 필요 없다. 뛰고 싶은 만큼 뛰고 놀고 싶은 만큼 놀다 왔으면 좋겠다”며 토마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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