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NBA,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진 임금 20% 삭감 예정"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된 미국프로농구(NBA)가 경영진의 임금 20%를 삭감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를 포함해 뉴욕 본부에 있는 경영진이 임금의 80%만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SPN은 이 사실에 대해 확인을 요청했으나 NBA 대변인 마이크 베이스는 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베이스 대변인은 "전례가 없는 비상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할 단기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NBA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2일부터 정규리그 경기를 중단했다.
리그 재개를 기약할 수 없게 되자 NBA는 최근 신용 한도를 12억달러(약 1조5천억원)로 늘려 더 많은 현금을 투입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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