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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커리어하이 또 찍은 테리 "핫한 팀 이겨서 좋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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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 (일) 18:24

                           

[투데이★] 커리어하이 또 찍은 테리 핫한 팀 이겨서 좋아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레이션 테리(32, 199cm)가 훨훨 날았다.



 



울산 모비스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8-85로 이겼다.



9연승을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KGC인삼공사를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올랐다.



 



테리는 이날 경기에서 35득점 7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막판 연속으로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울산 홈 팬들의 환호성을 끌어올렸다.



승부를 결정짓는 막판 자유투 2구도 모두 성공시켰다. 35점은 개인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에 동률을 이루는 득점.



테리는 지난 10월 14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35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값진 승리였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한 테리는 “최근 핫한 팀(KGC인삼공사)과의 맞대결이었다.



많은 관중, 그리고 팬들 앞에서 이겼다.



외부에서도 관심을 두는 경기였는데 승리를 챙겨서 좋고, (9)연승을 이어가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중요한 상황에서 힘을낸 테리의 역할이 컸다. “특별 상황을 준비한 건 없다”라고 웃은 그는 “패턴 상황에서 양동근이 올라갔는데, (그 슛이) 나에게 떨어졌다. 오픈 찬스에서 자신 있게 던진 것이 잘 들어갔다. 마지막 자유투도 평소 했던 것처럼 자연스럽고, 자신있게 던졌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테리는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20.7득점 7.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파트너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15.3득점 8.4리바운드 3.3어시스트.



하지만 동시에 두 선수 모두 잘한 날이 없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블레이클리와 주고받는 활약에 대해서는 “출전 시간을 살펴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경기를 하다 보면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있다. 그럼 감독님은 그 선수를 더 기용하고, 뛰게 된다.



어느 선수가 더 잘한다는 것보다 상황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같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는다면 같은 퍼포먼스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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