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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 이정현 “스스로 만족하지 못 한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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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0 (토) 21:51

                           

[투데이★]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 이정현 “스스로 만족하지 못 한다”  



[점프볼=군산/민준구 기자] “성적은 좋지만, 스스로 만족하지 못 한다. 2018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오겠다.”


 


토종 에이스 이정현이 3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1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고비 때마다 터뜨린 3점슛과 영리한 득점으로 KCC의 승리를 이끈 이정현은 토종 에이스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경기 후 이정현은 “(찰스)로드가 빠진 상황에 힘든 경기를 예상했지만, 지난 전자랜드전에서도 승리한 경험이 있기에 괜찮았다. 팀워크가 더 단단해지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인지 더 좋은 경기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은 “계속 슈팅 감각이 안 좋았다. (추승균) 감독님이 ‘신경 쓰지 말고 자신 있게 던져’라고 해주셔서 많은 도움 됐다. 야투 성공률에 연연하면 좋은 슈터가 될 수 없다. 찬스가 나면 바로 시도했고 또 들어갔다. 동료들의 좋은 패스도 큰 도움이 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전태풍과 유현준의 부상으로 김민구와 함께 경기 운영까지 책임지고 있다. 다행히 김민구가 보조 역할을 잘 해내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정현은 “(김)민구가 원래 농구센스 하나는 타고났다. 전성기 때도 대표팀에서 같이 농구를 했었고 비교할 수 없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같이 경기 운영을 하다보면 서로 보완이 되는 것이 있다. 거기에 맞춰서 농구를 하다보면 어느새 승리해 있다”며 김민구에 대한 동료애를 보였다.


 


자신과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송교창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교창이보다 경험이 많지만, 발전 가능성은 비교조차 할 수 없다. 너무 좋은 동생이고 제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며 많은 도움주고 있다. 습득 능력도 좋아 빠르게 이해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수비와 궂은일을 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올라섰다. 새 해에는 더 좋은 선수로 성장했으면 한다”며 말이다.


 


끝으로 이정현은 “군산체육관이 전주체육관처럼 포근한 느낌이 있다. 군산 팬 분들도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큰 차이는 없다. 거리 이동이 멀지 않고 거리낌이 없다. 조금씩 적응해 나가니 이젠 전주보다 홈 같이 느껴진다(웃음)”며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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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31 09:04:33

잘하자 ㅅ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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