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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미래 밝힌 두 남자, 이관희·이호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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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0 (토) 21:49

                           

삼성의 미래 밝힌 두 남자, 이관희·이호현



 



[점프볼=군산/민준구 기자] 주전 선수들의 의존도가 높았던 삼성에게 한 줄기 빛과도 같은 두 남자가 나타났다. 삼성의 분위기를 주도한 이관희와 이호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서울 삼성은 3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1-79로 패했다. 전반까지 팽팽했던 승부가 이어졌지만, 무려 15개의 자유투를 내준 게 빌미가 됐다. 4쿼터 안드레 에밋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한 것도 패인이었다. 그러나 희망은 봤다. 이씨 브라더, 이관희와 이호현이 맹활약하며 삼성을 이끈 것이다.


 


이관희와 이호현은 이날 26득점 3리바운드를 합작하며 KCC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2쿼터에만 1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이관희와 이호현은 KCC의 장대 숲을 뚫어내고 삼성의 2쿼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이관희가 타이트한 수비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면, 이호현은 정확한 점프슛을 통해 KCC의 수비를 혼란스럽게 했다. 덕분에 김동욱을 휴식시킬 수 있었던 삼성은 후반에도 팽팽한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후 이관희는 후반에도 제 역할을 다 해내며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저돌적인 돌파와 타이트한 수비로 KCC의 실책을 계속 유발했던 것이다. 이관희가 활약함에 삼성은 KCC와 끝까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관희는 이날 1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올렸다.


 


결국 삼성은 안드레 에밋과 막판 이정현, 송교창의 외곽슛을 막지 못해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벤치 멤버로 평가 받은 선수들의 연이은 활약으로 주전 선수들을 잠시나마 쉴 수 있게 한 점은 충분히 만족스럽게 바라볼 수 있었다.


 


#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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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31 09:04:57

오 잘하네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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