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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돌아온 우리은행, 9연승 달리면서 또다시 단독 1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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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0 (토) 19:27

                           

김정은 돌아온 우리은행, 9연승 달리면서 또다시 단독 1위



 



[점프볼=강현지 기자] 우리은행이 9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아산 우리은행은 3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7-64로 승리, 청주 KB스타즈를 제치고 1위(14승 3패)에 이름을 올렸다. KEB하나은행(6승 11패)은 끝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패하면서 연승을 마감했다. 순위도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박혜진(20득점 3리바운드)이 공수에서 맹활약한 가운데 2주 만에 복귀전을 가진 김정은이 14득점 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EB하나은행은 이사벨 해리슨(23득점 12리바운드)이 중심을 잘 잡은 가운데,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면서 뒤를 쫓았지만 끝내 패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공격이 전체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수비가 타이트해 지면서 공격을 주고받기만 했다. 6분여 동안 우리은행이 6득점, KEB하나은행이 4득점을 성공시킨 가운데 3분 35초를 남겨두고 강이슬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KEB하나은행이 흐름을 탔다. 박언주가 내외곽 공격을 성공시켰고, 해리슨도 어천와의 슛을 두 차례나 막아섰다.



 



우리은행은 1쿼터 3점슛 7개가 모두 시도에 그치며 추격하는 입장이 됐다. 어깨부상으로 빠져있던 김정은은 1쿼터 중후반에 투입돼 두 차례 모두 공격이 모두 시도에 그쳤고, 2쿼터에서야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박혜진이 점프슛, 자유투 득점 등 다양하게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KEB하나은행의 뒤를 쫓았다. 2쿼터 마지막에는 우리은행의 첫 3점슛을 성공시켰다.



 



KEB하나은행의 경기 운영도 돋보였다. 해리슨에게 휴식을 주면서 과트미를 투입했고, 덕분에 해리슨은 2쿼터 막판 공격에 힘을 실었다. 연속으로 6득점에 성공하면서 31-28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우리은행은 달아나기 시작했다. 임영희가 어천와와 2대2 플레이를 펼쳤고, 김정은의 득점이 터졌다. 내외곽 모두에서 공격에 성공한 김정은은 득점인정반칙까지 얻어내면서 훨훨 날았다. 강이슬의 슛을 막아선 김정은은 속공을 전개, 패스를 받아 박혜진이 3점슛으로 연결했다.



 



KEB하나은행도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정은의 3점슛에는 강이슬이 맞불을 놓았고, 박혜진의 3점슛에는 콰트미가 맞받아치며 48-48, 다시 승부에 균형을 맞추면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도 팽팽했다. 박혜진이 선취득점을 뽑자, 염윤아가 맞불을 놨다. 해리슨과 어천와의 주고받는 득점으로 5분이 지나서도 기세는 팽팽했다. 4분 45초를 남겨두고 박혜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균형을 깬 우리은행. 이어서 어천와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60-55로 앞서 나갔다.



 



KEB하나은행도 해리슨이 끈질기게 추격한 가운데 김단비가 두 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62-64로 바짝 추격했다. 37.6초 어천와에게 파울을 얻어낸 해리슨은 자유투 1구만을 성공시켰다. 반면 최은실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켰다.



 



3점차로 우리은행이 앞선 상황. 이번에는 해리슨이 어천와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우리은행의 마지막 공격. 박해진의 패스를 받은 임영희가 공격에 실패했지만, 박혜진이 자유투를 차분히 성공시키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은행은 2018년 1월 1일, 신한은행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치른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4일 인천으로 이동해 신한은행과 맞붙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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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31 09:05:37

9연승 ㅋㅋㅋㅋ10연승가즈아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31 14:12:42

위성우는 진짜 항상 최선을 다해서 좋다...예전에 성우 코치시절 달식이하곤 전혀 딴판 아주 맘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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