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t 소형준 확신하는 이강철 감독 "믿음이 많이 간다"

일병 news1

조회 490

추천 0

2020.08.28 (금) 18:02

                           


kt 소형준 확신하는 이강철 감독 "믿음이 많이 간다"



kt 소형준 확신하는 이강철 감독 믿음이 많이 간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신인 투수가 프로 첫해에 '계산이 서는 선수'라는 평가만 들어도 사실 성공적이다.

kt wiz의 루키 소형준(19)은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소형준에 대해 "솔직한 심정으론 믿음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소형준은 8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이 기간 22⅔이닝을 소화하며 단 2점만을 내줘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했다.

8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노려볼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른 소형준을 지켜보면서 이 감독에게 확신이 생긴 듯했다.

이 감독은 "사실 시즌 초반에 잘할 때도 인플레이 타구가 많아서 걱정되긴 했다"며 "우려한 대로 이후 결과가 안 좋더라. 그런데 휴식 취한 게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 컷패스트볼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서 본인도 자신감이 생기겠지만 보는 사람도 안정감이 있어 보인다.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앞으로도 소형준은 이기는 경기가 많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런 이 감독이 경계하는 것은 과욕이다.

그는 "소형준이 신인왕, 10승 등 더 잘하려고 욕심을 부릴까 봐 그게 두려운 것"이라며 "자기 걸 하면 그런 타이틀이 자연스럽게 따라오지만 쫓아가면 급해진다"고 말했다.

KBO리그 레전드 투수 출신인 이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형준이 신인왕이나 승수를 생각하지 말고 한 게임 한 게임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며 "그러면 모든 게 따라온다"고 조언했다.

이날 소형준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LG 선발은 타일러 윌슨이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