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로 하나되자' 롯데, 전 세계 야구팬 향한 2차 응원메시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0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될 두산 베어스와의 홈 3연전을 맞아 전 세계 야구팬을 위한 두 번째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롯데는 지난 5월 안전상의 이유로 야구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전 세계 야구팬들을 위해 'Stay Strong'(힘내자)을 비롯한 여러 메시지를 외야석과 선수단 장비에 담은 바 있다.
해당 메시지는 해외 중계 등을 통해 소개됐고, 이를 접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선 최근 구장 내 전광판을 통해 '감사합니다. Baseball is Strong(야구는 강합니다)'이란 메시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단은 해외 구단의 메시지에 화답하고자 2차 응원 메시지 전달을 계획했다.
2차 응원 메시지는 'Unity in Baseball'(야구로 하나 되자)로, LED 전광판과 선수단이 착용할 이벤트용 모자를 통해 노출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는 이달 말 개막을 앞두고 있고 대만과 일본 프로야구는 뒤늦게 개막해 리그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는 등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결국 전 세계가 야구로 하나 되길 기원하는 바람을 응원 메시지에 담았다.
롯데 선수단은 해당 기간 3개 리그(미국, 일본, 대만) 응원팀을 선정해 이벤트용 모자에 특별 패치를 부착한다.
특히 이대호는 해외 진출 시 몸담았던 구단인 시애틀 매리너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오릭스 버펄로스를, 송승준은 보스턴 레드삭스 패치를 부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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