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가 ‘2018 KBO 윈터미팅’에서 KBO리그 성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엠스플뉴스]한국야구위원회(KBO)가 KBO리그 활성화와 성장 방향에 대해 구단 관계자, 각 분야 전문가들, 야구팬들이 함께모여 고민하는 자리를 만든다.KBO는 11월 22일 “올 시즌 KBO리그를 돌아보고 리그 성장을 논의하는 ‘2018 KBO 윈터미팅(이하 윈터미팅)’을 11월 29, 30일 이틀 동안 그랜드힐튼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윈터미팅은 2001년부터 시작했다. 당시엔 KBO와 구단 실무진이 만나 회의하는 게 전부였다. 윈터미팅이 최근의 틀을 갖춘 건 2015년부터다. 그해부터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야구팬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됐다.
미팅 첫날인 11월 29일엔 KBO 리그 발전 포럼이 열린다. 야구팬들도 참여 가능한 공개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리그 발전 포럼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앤드류 밀러 총괄부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밀러 부사장은 ‘데이터와 통찰력을 통한 혁신(Innovating through Data and Insights)’을 주제로 구단 운영 전반에 걸친 데이터 활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이어 미국 디트로이트 설계회사 로제티(ROSSETTI)의 경기장 설계 전문 건축가가 ‘꿈의 분야(Field of Dreams)’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오후엔 분야별로 6개의 공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패널로 참여해 리그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오후 2시부터 3시까진 김대희 한국스포츠 정책과학원 박사가 진행하는 ‘FA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와 연대성 아이티컨버전스랩 대표의 ‘스포츠와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이 진행된다.이어 3시 15분부터 4시 15분까진 김석주 스포츠산업경영학회 이사의 ‘KBO 리그 시즌권 판매 확대 및 암표 시장 정화 방안’과 장정선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의 ‘야구에서의 AI 기술 활용’강연이 예정돼 있다.16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진 한덕현 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청소년 운동선수의 심리 관리’, 장원철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한국야구학회장)의 ‘빅데이터와 프로야구’를 주제로 토의한다.공개 포럼 참석 신청은 22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출입증은 당일(29일)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나눠준다. 30일엔 KBO사무국과 10개 구단 프런트가 참가해 경기운영, 마케팅, 홍보, 관리, 재무, 육성, 클린베이스볼, 스카우트 파트 등으로 나뉘어 각 부문별 안건에 대해 비공개로 회의할 예정이다.박찬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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