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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시즌 끝까지 달린다, 김세진-권순찬 감독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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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수) 18:41

                           

[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지난 27일,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팀은 현대캐피탈로 정해졌다. 그러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4위 KB손해보험은 실낱같이 남은 준플레이오프를 향해, 최하위 OK저축은행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끝까지 힘낼 것을 각오했다.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맞붙는 양 팀, 경기에 앞서 두 팀 감독 이야기를 들었다.



[라커룸에서] 시즌 끝까지 달린다, 김세진-권순찬 감독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다. 
- 그 덕분에 선수단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즐겁게 경기 준비했다. 조금만 참고 마무리 잘하자고 선수들에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올 시즌 가장 아쉬운 것은.
- 내가 가장 아쉽다. 브람으로 계속 갔으면 4, 5등은 했을 것이다. 좀 더 올라가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리며 마르코로 교체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내 잘못이 가장 큰 한 해였다.



 



▲ 그럼에도 올 한 해 소득을 꼽자면.
- 미들블로커로 전향한 김요한이다.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리그에서 중간 정도는 해주는 것 같다. 발이 좀 느린 부분은 아쉽지만 확실히 소득이다.



[라커룸에서] 시즌 끝까지 달린다, 김세진-권순찬 감독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



 



▲ 지난 23일 삼성화재 경기가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다.
- 그 한 경기가 어쩌면 올 시즌 가장 중요했는데 아쉽다. 아무래도 에이스(알렉스)가 빠진 게 컸다. 검진 결과 단순히 체한 게 아닌 장염이었다. 먹는 것보다는 스트레스 문제로 보인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



 



▲ 올 시즌 어떻게 평가하는지.
- 가장 큰 성과는 선수들이 시즌 끝까지 하려는 의지를 가졌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5라운드만 되어도 선수들이 포기하는 모습이 강했다. 이를 벗어난 것만 해도 큰 소득이라고 본다.



 



▲ 남은 경기 각오는.
- 아직 작은 희망이 남아 있다(4위 KB손해보험과 3위 대한항공 간 승점 차는 11점이다. 3, 4위 간 차이가 승점 3점 이하일 때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프로라면 작은 희망이라도 보고 달려야 한다.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유용우,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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