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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신인 세터 이원정, 부담감 대신 자신감으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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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일) 19:35

                           

도로공사 신인 세터 이원정, 부담감 대신 자신감으로!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정고은 기자] 신인 세터 이원정의 손끝에서 흐름이 뒤바뀌었다.



 



도로공사가 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풀세트 끝에 승리를 챙겼다.



 



세트스코어 0-2의 열세. 그리고 맞은 3세트, 하지만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베테랑 이효희 대신 신인 세터 이원정을 코트에 내세웠다.



 



하지만 이때부터 분위기가 급변했다, 도로공사는 3세트를 잡은 데 이어 4세트도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이원정은 19-12까지 코트를 지키다 이효희와 교체되어 웜업존으로 물러갔다.



 



이후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간 도로공사는 한 때 GS칼텍스에게 11-11 동점을 허용했지만 집중력에서 앞서며 끝내 마지막에 미소를 지었다.



 



이날 김종민 감독은 이원정을 어떻게 봤을까. 그는 “신인치고 나름대로 잘 풀었다. 결정적인 미스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것 역시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원정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들어갈 때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이어 “감독님이 자신 있게 하라고 말해주셨다. 단순하게 플레이하되 공격수를 잘 활용해 낮은 쪽을 공략하라고 말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김종민 감독은 앞서 “초반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들어가서 잘 풀렸는데 지금은 겁이 나는 것 같다. 어떻게 할까 생각도 많아진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원정 역시 동감했다. “초반에는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가기도 했다. 그런데 여기는 프로다. 아무래도 포인트를 내려면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오히려 생각하면 잘 안 풀린다고.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려고 한단다. 이원정은 “막내니까 자신감 있게 하려고 한다. 부담감은 없다. 팀이 선두인 만큼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게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언젠가 주전으로 발돋움하는 순간을 기다리며 차근차근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이원정. 그는 “첫 시즌부터 이렇게 뛰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감독님이 안 될 때도 믿고 넣어주신 덕분이다”라고 미소 지으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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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병장 wjjdj

2016.12.17 11:33:16

수정됨

3세트 지렷다

소위 고무고무베팅

네임드 클린 캠페인

2019.10.08 18:05:42

수정됨

그러게 지리긴했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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