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침체된 분위기에 빠진 두 팀이 만난다.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이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지난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상황.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필승카드는 무엇일까?
먼저, 오랜만에 전주로 돌아온 추승균 감독은 “삼성의 높이가 낮은 만큼,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와야만 승리할 수 있다. (송)교창이와 (정)희재를 동시에 투입해 높이 싸움을 이겨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승균 감독은 “(브랜든)브라운을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20분 내외로 출전할 예정이다. 물량 공세를 통해 삼성을 꺾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상에서 회복 중인 하승진에 대해선 “내일 병원에 다시 가볼 생각이다.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면 출전시킬 생각이다”라며 “(김)국찬이도 많이 좋아졌다. 팀 훈련을 함께 하면서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원정 8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앞둔 이상민 감독은 “3가드를 투입해 스피드 싸움을 이끌어 낼 생각이다. 높이가 낮다 보니 걱정이 크지만,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KCC와의 승부의 키 플레이어는 단연 벤 음발라다.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지만, 이상민 감독은 아쉬움이 컸다. “파울 관리가 미숙하다. 아직 어리고 경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른다. 시간이 지나야 해결될 부분이다. 오늘 KCC 전에서 각성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이상민 감독의 말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2018-11-01 민준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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