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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극' 아레나도, 5경기 출전 정지…COL-SD 무더기 징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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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토) 12:00

                           


 
[엠스플뉴스]
 
난투극을 벌인 콜로라도 로키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2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샌디에이고의 경기에서 벌어진 벤치클리어링과 관련한 징계를 발표했다.
 
싸움을 불러일으킨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와 루이스 페르도모(샌디에이고)는 각각 5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콜로라도 외야수 헤라르도 파라는 4경기, 샌디에이고 불펜 버디 마우먼은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저먼 마르케즈(콜로라도), A.J. 앨리스(샌디에이고), 프레디 갈비스(샌디에이고)는 모두 벌금을 물게 됐다.
 
중징계를 받은 아레나도와 파라는 이러한 조치에 반발해 재심을 요청한 상태다. 다만 페르도모의 항소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지난 12일 쿠어스필드엔 전운이 감돌았다. 11일 경기에서 사구에 맞은 샌디에이고 마누엘 마고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12일 경기 1, 2회엔 사구 2개가 오갔다. 양 팀 선수들의 감정이 격해졌다.
 
결국, 3회 난투극이 벌어졌다. 아레나도의 등을 향해 페르도모의 시속 96마일 속구가 날아갔다. 이를 간신히 피한 아레나도는 고의성을 느꼈고 이에 격분, 마운드로 돌진했다. 투수 페르도모는 글러브를 투척하며 아레나도와 맞섰다.
 
양 팀 덕아웃에선 선수들이 쏟아져나왔다. 결과적으로 당사자인 아레나도와 페르도모를 비롯한 5명의 선수가 줄줄이 퇴장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이들의 징계를 발표했다. 물론 항소 결과에 따라 징계 내용이 바뀔 여지는 있는 상태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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