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박일봉 트레이너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소속의 트레이너가 주 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실린다.
NC는 박일봉 스트렝스 디렉터(Strength director)가 제주한라대 물리치료과 차영주 교수(교신저자)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논문이 '저널 오브 메커닉스 인 메디신 앤드 바이올로지'(Journal of Mechanics in Medicine and Biology'에 실린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저널 측은 "지난달 말 논문 심사를 마쳤고 조만간 게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디렉터는 척추 측만 증상이 있는 청소년 야구선수를 대상으로 교정과 재활을 위한 운동 방법의 효과를 분석했다.
박 디렉터는 "동적 신경근 안정화(DNS) 운동이 척추 측만 교정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야구 선수처럼 비대칭 움직임이 많은 경우 밸런스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차영주 교수는 "본 연구의 대상자는 청소년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성장기에 있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DNS 운동이 척추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트렝스-재활 트레이닝 전문가인 박 디렉터는 올해 5월부터 NC에 합류해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컨디션 관리 강화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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