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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키움 감독 "김혜성, 어디서든 기본 이상…이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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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0 (목) 17:02

                           


손혁 키움 감독 "김혜성, 어디서든 기본 이상…이뻐"



손혁 키움 감독 김혜성, 어디서든 기본 이상…이뻐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손혁 감독이 내·외야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김혜성에 대해 "고맙고 이쁘게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손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홈 경기하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혜성이에게 '단장님께 좋은 이야기 많이 해줄게'라고 농담했다. 그만큼 잘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혜성은 올해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뿐 아니라 2루수, 좌익수에서도 좋은 수비를 하고 있고, 공격에서도 19일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리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손 감독은 "공격에서도 좋고, 수비는 어디에 내놓아도 그 이상의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며 "외야의 이정후나 박정태가 동시에 쉬어야 할 때가 생기면 중견수를 맡기는 방안을 고민할 정도로 운동 신경이 있다"고 극찬했다.

김혜성도 동산중학교 시절 중견수로 가장 많이 뛰었다며 다양한 수비 포지션 소화를 기꺼이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

손 감독은 "어느 자리에 내놔도 걱정이 안 되는 선수다. 자기가 해야 할 것을 수비에서 확실히 해준다. 실책을 최대한 줄여야 이길 확률이 높아지는데, 김혜성은 유격수, 2루수, 좌익수에서 기본 이상의 역할을 해줘서 고맙고 이쁘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이날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손 감독은 김혜성의 미래를 생각하면 1·2번 타자로 정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직은 공격적인 성향이 있지만, 미래에 1·2번 타자가 되면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팀에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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