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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경은 염윤아 등 협상 결렬, 박혜진 연봉 3억-1년 재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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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3 (금) 18:44

                           



[점프볼=이원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FA 이경은(KDB생명), 염윤아(KEB하나은행)를 포함해 고아라(삼성새명), 박태은(우리은행) 등의 계약이 불발됐다. 이제 자유롭게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게 됐다. 

WKBL은 FA 1차 협상 마감일인 13일 14명의 FA 계약 소식을 전했다. 협상이 결렬된 선수와 은퇴 선수를 제외하고 10명의 선수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박혜진(우리은행)이 최고 연봉인 3억원을 받은 가운데 1년 계약했다. 다음 시즌부터 플레잉코치로 뛰게 되는 임영희(우리은행)는 2년‧1억 5천만원에 사인했다.

삼성생명 최희진(1년‧7천만원), 신한은행 유승희(3년‧8천만원), KB스타즈 김보미(2년‧1억원), KEB하나은행 강이슬(3년‧2억원), 김단비(1년‧3억원), 백지은(3년‧1억3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KDB생명에서 뛰고 있는 한채진(10개월‧1억5천만원)과 조은주(10개월‧8천만원)도 팀에 남기로 했다.

이경은은 구단에 2억원을 원했지만 구단이 제시한 1억5천만원과 차이가 있었다. 염윤아는 2억5천만원을 원했었다. 하지만 구단은 2억원을 제시했다. 고아라가 원했던 연봉은 1억6천만원, 하지만 삼성생명은 1억5천만원을 제시했다. 박태은의 경우 선수가 7천백만원을 원했는데, 구단이 7천만원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또한 허윤자(삼성생명)와 김연주 박소영(이상 신한은행), 박언주(KEB하나은행) 등이 은퇴를 선언했다. 허윤자의 경우 선일여고 졸업 후 여자프로농구 출범 첫 해였던 1998년 부천 신세계에 입단. 2018년까지 20년 동안 WKBL의 역사를 함께했다. 20시즌 동안 정규리그 502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6.8점 5.1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_WKBL



  2018-04-13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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