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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커크, 알코올 남용·우울증으로 활동 중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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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수) 10:47

                           


PGA 투어 커크, 알코올 남용·우울증으로 활동 중단



PGA 투어 커크, 알코올 남용·우울증으로 활동 중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골프 선수 크리스 커크(34·미국)가 알코올 남용과 우울증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커크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내일(현지시간 8일) 나는 34번째 생일을 맞이하지만 나는 이미 내 인생에서 새롭고 더 좋은 일을 시작했다"며 "내 가족이 원하는 사람이 될 때까지 골프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에게는 아내와 1·5·7세인 세 아이가 있다.

그는 "나는 알코올 남용과 우울증을 겪고 있다.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수차례 재발을 경험하면서 스스로는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GA 투어에서 무기한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커크는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에는 17개 대회에 참가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공동 15위가 최고 성적이고 최근에는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했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정신건강과 남용 문제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회복을 위해 어려운 첫걸음을 한 크리스 커크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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