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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테이블 기적' 안재현, 종별선수권 출격…"3관왕 도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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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수) 07:47

                           


'녹색 테이블 기적' 안재현, 종별선수권 출격…"3관왕 도전"

세계탁구선수권 동메달 안재현 "실업 무대 첫 우승 기대 크다"



'녹색 테이블 기적' 안재현, 종별선수권 출격…3관왕 도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깜짝 동메달을 수확한 탁구 '강심장' 안재현(20·삼성생명)이 제65회 종별선수권에서 실업 무대 첫 우승과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안재현은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종별선수권 남자일반부 단식과 복식, 단체전에 출전해 실업 무대의 쟁쟁한 선배들과 우승을 다툰다.

안재현은 지난달 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끝난 세계선수권(개인전)에서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한국 남자대표팀의 막내로 세계선수권에 처음 출전해 단식 16강에서 일본의 간판인 세계랭킹 4위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4-2로 꺾고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던 것.



'녹색 테이블 기적' 안재현, 종별선수권 출격…3관왕 도전



세계 157위였던 안재현은 여세를 몰아 동메달을 땄고, 좋은 성적에 힘입어 세계랭킹이 73위로 무려 84계단이나 점프했다.

종별선수권은 안재현이 세계선수권에서 돌풍을 일으킨 후 처음 출전하는 국내 대회다.

안재현은 "작년 종별선수권 결승에서 김민석 선배에게 져 우승을 아깝게 놓쳤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면서 "복식과 단체전까지 대회 3관왕까지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작년 실업 무대에 데뷔한 안재현은 종별선수권 단식 결승에서 KGC인삼공사 소속인 김민석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2-3(11-7 10-12 12-10 5-11 9-11)으로 역전패해 준우승했다.

안재현은 "세계선수권을 다녀온 후 리시브 능력을 보완하고, 테이블에 바짝 붙어 치는 등 약점을 보완하는 데 힘썼다"면서 "결승까지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식 1회전(64강)에서 강동수(KGC인삼공사)와 만나는 안재현이 순항한다면 8강에서 이상수(삼성생명), 4강에서 정영식(미래에셋대우) 또는 임종훈(KGC인삼공사), 결승에서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안재현은 또 조승민과 호흡을 맞추는 복식과 지난해 종합선수권 때 우승했던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그는 "남자일반부 경기는 11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하루 전날 제천으로 내려갈 계획"이라면서 "이번에는 준비를 많이 하고 약점도 보완했기 때문에 실업 무대 첫 우승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종별선수권에는 초중고교와 대학, 일반부가 모두 참가해 단식과 복식,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루는 가운데 일반부에는 세계선수권에 참가했던 남녀 국가대표가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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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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