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나 10골…부산시설공단, 새해 첫 경기 승리 '해피 뉴 이어'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 2021년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단독 1위를 질주했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시설공단은 1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에서 31-28로 승리했다.
9승 1패가 된 부산시설공단은 단독 1위를 지켰다. 이어 열리는 경기에서 2위 삼척시청이 이기더라도 8승 1무 1패가 돼 부산시설공단을 앞서지 못한다.
전반을 16-11로 앞선 부산시설공단은 후반 중반 SK의 신다빈, 이한솔, 최수지에게 연속 실점하며 2골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곧바로 권한나의 득점으로 3골 차로 달아났고 이어서는 이미경의 7m 스로로 점수 차를 벌렸다.
SK는 26-30으로 뒤진 경기 종료 약 2분 30초 전에 최수지가 속공 기회에서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역전 희망이 희박해졌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가 혼자 10골을 넣고 어시스트 4개를 배달했으며 이미경도 8골을 보탰다.
SK에서는 조수연이 역시 10골을 터뜨리며 분전했다.
◇ 1일 전적
▲ 여자부
부산시설공단(9승 1패) 31(16-11 15-27)28 SK(6승 1무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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