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6점' 신한은행, 새해 3연승…하나원큐는 5연패 꼴찌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김단비가 26점을 쓸어 담은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잡고 3연승을 달리며 2021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74-64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2위 아산 우리은행(13승 5패)과 승차를 3경기로 줄이며 그대로 3위(10승 8패)에 자리했다.
5연패에 몰린 하나원큐는 부산 BNK(4승 14패)와 공동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김단비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려 신한은행의 승리에 앞장섰다.
13득점에 리바운드 5개를 뿌린 베테랑 가드 이경은도 빛났다. 반면 하나원큐 신지현의 19득점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리드를 유지하던 신한은행은 하나원큐가 3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의 고삐를 죈 3쿼터 중반 김단비의 연속 4득점과 이경은의 3점슛 등을 엮어 55-42로 다시 성큼 달아났다.
4쿼터에도 비슷한 양상이 반복됐다. 하나원큐가 쫓아가려 할 때마다 김단비와 이경은이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올려 신한은행은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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