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난 등판에서의 악몽을 떨쳐냈다.오승환은 5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2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오승환은 6회 초 1사 1, 2루에서 선발 샘 가빌리오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스티븐 피스코티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더스틴 파울러에게 볼넷을 내주고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조나단 루크로이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6회 공 12개를 던진 오승환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채드 핀더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마커스 세미엔과 맷 조이스를 외야 뜬공 처리하고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오승환은 지난 18일 오클랜드전에서 0.2이닝 4피안타 1홈런 3실점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은 종전 2.79에서 2.57로 내려갔다.한편, 토론토는 0-4로 앞서던 8회 불펜진이 만루 홈런을 포함해 대거 5점을 내주며 4-5로 역전패했다. 토론토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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