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리치 힐(LA 다저스)이 손가락 부상 탓에 또다시 전열에서 이탈한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5월 21일(이하 한국시간) “힐이 왼손 중지 물집 증세를 이유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며 “힐을 대신해 양손 투수 팻 벤디트가 트리플A에서 빅리그로 콜업됐다”고 보도했다.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한 힐은 손가락 물집 증세로 단 2구만을 소화한 채 조기 강판당했다. 고질적인 물집 증세에 시달리는 모양새. 결국, 힐은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이 소식을 전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힐이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오기까지 4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부상 전까지 힐은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4.2이닝을 던져 1승 2패 평균자책 6.20에 머무르며 실망감을 샀다.한편, 이두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클레이튼 커쇼는 이날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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